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출연진 : 키아누 리브스, 알 파치노, 샤를리즈 테론, 제프리 존스
감독 : 테일러 핵포드
상영 시간 : 146분
개봉일 : 1997년 12월 20일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소개
이 영화가 전체적인 연기 디렉션이 잘된 편이라 감정 연기에 서투른 리브스도 이 작품에서는 중간 이상의 연기력은 되는데 알 파치노의 표정 연기나 리액션이 워낙 대단한 나머지 상대적으로 비교되는 부분이 크다.
알 파치노는 리액션 위주의 조연으로서 다른 주역급 캐릭터들의 연기를 받쳐주면서 보조해 주는 스타일의 연기를 했는데, 다른 알 파치노의 연기에 비하면 평범할 수 있으나, 이런 연기도 상당한 내공과 실력이 있어야 가능하다.
위에 키아누 리브스도 그렇고 이런 포지션의 역할을 한 배우가 정말로 평범한 연기를 한다면 모든 배우가 발연기를 하는 느낌을 줄 수 있다. 무명시절의 샤를리즈 테론이 여주인공으로 나오는데, 테론의 경우는 연기력이 신인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하다.
2.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 줄거리
프리랜서 변호사였던 케빈과 할부금이 미납된 차량을 회수하는 일을 하던 메리는 이 엄청난 출세에 기뻐한다. 그러나 케빈은 로펌의 어느 여 변호사를 보자마자 매력을 느끼고, 메리는 직업 없이 텅 빈 넓은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상류층 특유의 허영에 차 있는 이웃들 사이에서 외로움을 느낀다.
초반에는 케빈이 일보다 아내가 벽지 고르는 일을 도우러 오는 것을 우선하는 등 잘 극복하는 듯했으나 결국 회사 이사진과 각종 정계 요인들이 모인 파티에서 케빈이 업무로 인해 메리를 내버려 두고 사라진 일로 두 사람은 다투게 된다. 케빈은 아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며 지금까지 피해왔던 아이를 가지자고 하는 등 그녀를 신경쓰고자 하지만, 메리와 사랑을 나누면서도 예의 변호사의 환상을 보는 등 정신이 다른 곳에 팔려 있고, 메리도 그것을 알아차린다.
결국 케빈은 메리와의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채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된다. 로펌의 VIP인 거물이 아내와 아이, 하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게 된 것. 케빈은 그의 재판을 준비하며 점점 그가 진범이 맞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자신에게 들어온 의뢰인만큼 포기하지 못하고, 사건에 집착하게 되면서 아내에겐 점점 더 소홀해진다.
메리는 함께 쇼핑하던 이웃이 괴물처럼 보이고 피부 밑에서 손들이 꿈틀이는 환영을 보는 등 점점 더 피폐해져 가며 케빈에게 뉴욕이 싫다고 호소하지만 그는 직장을 때려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거부하고, 이윽고 메리는 어린아이가 자신의 자궁을 들고 피투성이로 있는 악몽인지 현실인지 모를 환상까지 보게 된다.
3. 감상평
데블스 에드버킷은 1997년 테일러 핵포드 감독과 알 파치노, 키아누 리브스, 샤를리즈 테론이 주연한 초자연적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이다. 젊고 야심찬 변호사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하는 변호사 케빈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전개된다.
키아누 리브스는 뉴욕으로 이사를 가고 유명한 로펌에 취직하게 되며 알 파치노가 연기한 유명한 로펌의 주인 존은 젊은 변호사 케빈을 그의 산하에 두고 케빈이 그의 경력을 쌓아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지만 케빈은 더욱더 성공하면서 회사의 성공 뒤에 어둡고 초자연적인 힘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한다.
데블스 에드버킷은 야망, 도덕성, 그리고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위험에 대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며 사회적인 양심, 도덕과 개인의 욕망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면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다.
알 파치노와 키아누 리브스 그리고 샤를리즈 테론의 연기력은 146분이라는 긴 러닝타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몰입하게 만들었고 특히 알 파치노의 카리스마 있고 사악한 로펌 대표의 연기는 다른 배우들이 발연기라고 느껴질 만큼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굉장히 기억에 남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많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공포, 미스터리, 초자연적인 요소들이 혼합된 데블스 에드버킷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하게 하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해주는 작품으로 특히 심리 스릴러와 공포 영화의 팬들에게 분명하게 볼 가치가 있는 잘 만들어지고 재미있는 영화이다. 도덕과 욕망사이.. 케빈의 선택은? 오늘의 추천영화 ' 데블스 에드버킷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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