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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범죄멜로] - 타락천사 - 상처는 또 다른 사랑으로 치유된다.

by 스와니P 20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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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타락천사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멜로 

출연진 : 여명, 이가흔, 카네시로 타케시, 양채니, 막문위

감독 : 왕가위

상영 시간 : 105분 

개봉일 : 1995년 12월 23일, 2021년 2월(재개봉)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웨이브

 

1. 영화 타락천사 소개

왕가위가 연출하고, 여명, 이가흔, 카네시로 타케시, 양채니, 막문위가 출연한 장편 영화. 원제는 ' 墮落天使 '이고, 영어 제목은 ' Fallen Angels '이다. ' 타락천사 '는 왕가위의 직전 작품인 ' 중경삼림 ' 카네시로 타케시 - 임청하 이야기와 양조위 - 왕비(왕정문)의 이야기에 뒤이어지는 이야기로 구성하려 하였으나, 이렇게 하면 중경삼림의 러닝타임이 너무 길어지는지라 중경삼림과는 별개의 영화로 독립시킨 작품이다.

 

2. 영화 타락천사 줄거리

기억상실증에 걸린 황지명(여명)은 동업자 ' 에이전트 '(이가흔) 외엔 아무 연고가 없는 고독한 킬러였고, 에이전트는 동업자인 이 킬러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황지명은 완벽한 사업을 위해서는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에이전트와 만나는 걸 철저히 피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그런 황지명을 그리며, 일방적인 사랑의 감정을 가슴에 묻어둔다. 그러자 황지명은 의식적으로 에이전트를 피하기 위해 낯선 여자인 펑키(막문위)에게 몸을 맡기고 에이전트와의 동업을 끝내려고 한다.

 

다섯 살 때 유통기한이 지난 파인애플 통조림을 먹은 뒤 병을 앓았던 후에 말을 잃게 된 하지무(카네시로 타케시)는 하나 뿐인 가족인 아버지를 모시고 친구도 직장도 없이 살아가던 중 남의 가게에 숨어 들어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장사를 한다. 사랑이란 걸 몰랐던 그에게 어느 날 실연당한 여인 찰리(양채니)를 만나 왠지 모를 사랑의 감정을 싹 틔운다.

3. 감상평

타락천사는 1995년에 개봉한 홍콩 영화로 여명, 카네시로 타케시(금성무), 이가흔, 양채니, 막문위를 포함한 스타급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 영화는 홍콩의 네온 불빛 거리에서 외로움과 소외감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기억상실증에 걸린 살인청부업자 그리고 그의 파트너, 남의 가게에 거리낌 없이 침입하여 장사를 하는 벙어리등 특이한 캐릭터들이 모여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며 이야기는 전개된다. 타락천사는 지금 봐도 세련되고 역동적인 카메라 작업과 화려하고 분위기 있는 조명을 특징으로 하는 시각적으로 놀라운 영화 촬영기법이 아직까지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전체적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더해주는 독특한 비선형 서사 구조가 중경삼림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나가고 있는 작품이다. 왕가위 감독의 타락천사는 홍콩 영화의 걸작으로 거론되고 있고 종종 왕가위 감독의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한다. 혁신적인 시각적 스타일, 기억에 남는 등장인물, 그리고 인간의 상태에 대한 어둡고 음울한 묘사로 찬사를 받았다.

 

만약 왕가위 감독의 작품의 팬이거나 세기말 감성의 시각적으로 인상적인 영화를 즐긴다면 이번에 리마스터링 되어 나온 이 작품을 추천해 보겠다. 누구나 그렇듯 결핍된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 오늘의 추천영화  ' 타락천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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