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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언더커버]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 너 하나 만큼은 믿고 싶었다.

by 스와니P 2023.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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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

장르 : 범죄, 액션, 스릴러, 누아르, 피카레스크

출연진 :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감독 : 변성현

상영 시간 : 120분

개봉일 : 2017년 5월 17일

관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소개

설경구, 임시완 주연의 액션 누아르 로맨스 영화. 그 외 조연으로 김희원, 전혜진, 이경영, 허준호 등이 출연한다. 감독은 나의 PS 파트너의 변성현 감독이 맡았다. 기본적으로 익숙한 스토리이기는 하나 영화 곳곳의 기발한 전개로 전형성을 깨는 부분들이 돋보였고, 강렬한 연출, 감각적인 촬영과 편집, 색감이 있는 영상미, 찰진 대사가 살아있는  각본,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만큼은 많은 사람들이 호평하고 있다. 개봉 시기에 영화 외적인 문제에 대한 악평이 쏟아지면서 극장 흥행에는 실패하였고 VOD 같은 2차 시장에서 ' 막상 보니까 재미있다? ',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다'  등 뒤늦게 재평가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2.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줄거리

경찰인 조현수(임시완)는 어머니의 신장 이식을 돕겠다는 천인숙 팀장[1](전혜진)의 지시대로 고병철(이경영)이 이끄는 범죄조직에 잠입하기 위한 계획을 짠다. 현수는 신분을 세탁해 고병철의 부하인 한재호(설경구)가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 들어가 패기로 그의 눈에 띈 후 그의 사람이 되어 잠입할 계획을 짠다.

 

재호는 교도소 내 담배 유통권을 장악하며 대통령으로 군림했지만, 고병철이 재호를 토사구팽 마냥 제거하기 위해 심은 김성한(허준호)에게 권력을 통째로 뺏긴다. 현수는 김성한의 부하에게 살해당할 뻔한 재호를 구해주고, 꾀를 내어 보안계장(진선규)을 협박하여 교도소 내 권력을 재쟁취하는데 도움을 주며 그의 신뢰를 얻는다.

 

재호는 성한과 그 부하를 잡아다가 고문하는 과정에서 고병철이 자신을 제거하려 계획을 세운 것을 알아채고, 둘을 병사로 위장해 죽인다. 한편 사람을 믿지 않는 재호는 고병철의 조카이자 부하인 고병갑(김희원)을 통해 현수의 뒤를 캐고 현수가 경찰임을 알아챈다. 재호는 현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계획을 짠다.

 

재호는 현수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남기애)를 교통사고로 위장해 죽이고, 현수는 비탄에 빠져 특별 외출을 천 팀장에게 요청한다. 천 팀장은 이미 정승필(김성오)을 잠입시켰다가 병갑의 손에 잃은 상황[2]에서 현수마저 신분을 들키게 할 수 없어 에둘러 거절한다.

 

게다가 천 팀장은 재호의 부하가 현수의 어머니를 죽인 것을 확인하고도 일을 그르칠까 봐 현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는다. 재호는 슬픔에 잠긴 현수를 위해 외출을 돕고, 어머니 장례식을 다녀온 현수는 재호의 사람이 된다.

 

3. 감상평

첫 장면부터 강렬하다. 영화 ' 아저씨 '에서 형제로 나왔던 김성오와 김희원이 첫 장면부터 등장하는데 사이코매틱 한 두 사람의 연기가 첫 장면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화 불한당은 변성현 감독의 2017년 개봉한 범죄 액션 영화이다.

 

이 영화는 교도소에 잠입한 경찰 현수와 가까워지는 무자비한 2인자 재호의 이야기이다. 무간도나 신세계 같이 경찰이 조직폭력배속으로 언더커버 잠입수사하는 이야기는 이제 흔한 클리셰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재미있는 클리셰가 바로 경찰과 깡패의 이야기이다.

설경구와 임시완 두 쌍두마차가 이끄는 이 영화는 여러 명품조연들과 함께 강렬한 액션과 강렬한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화 초반부에 등장한 사이코형제 김희원과 김성오의 등장씬은 매우 강렬하게 기억에 남을 정도로 나른하지만 임팩트 있던 장면이었다. 결말이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범죄 드라마나 액션 영화의 팬이라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오늘의 추천영화 '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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