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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감동코미디 영화] - 형 - 오늘의 추천영화! 조정석 도경수 주연

by 스와니P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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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형 '

장르 : 코미디, 가족, 드라마
출연진 : 조정석, 도경수, 박신혜, 김강현
감독 : 권수경
상영 시간 : 110분
개봉일 : 2016년 11월 23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영화 형 소개

“ 살다 보니까 네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날이 온다? ”
뻔뻔한 사기꾼, 동생 핑계로 가석방의 기회를 물었다!
뻔뻔한 사기꾼 형이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느닷없이 나타나, 원치 않는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 맨발의 기봉이 '의 권수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 7번 방의 선물 '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형제로 호흡을 맞췄다.
주연을 맡은 도경수는 2017년 11월 25일 개최된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2. 영화 형 줄거리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방 안에서만 생활하며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고 있다.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은 교도소 가석방을 위해 동생을 팔아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치고 15년 만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된 고두식. 고두영은 15년 동안 단 한 번도 연락이 없던 뻔뻔한 형이 집으로 돌아오고 보호자 노릇은커녕 고두영의 삶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배다른 형제지만 그래도 같이 살다 보니 있는 정 없는 정이 생기면서 점점 관계는 회복되어 간다. 어렸을 때 가족들과 주말마다 목욕탕에 갔던 기억을 고두영이 말하게 되고 고두식은 마지못해 들어주기로 하며 고두영과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하고 고두영에게 옷 한 벌을 사주기위해 고두식은 백화점으로 가서 쇼핑을 하는데 이때 어떤 한 남자와 부딪히게 되고 실랑이 끝에 고두식이 넘어져 다치게 된다. 병원에서 경찰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고두식과 고두영은 눈물로 호소하며 콤비플레이를 한다. 집으로 돌아온 고두영은 갑자기 삼겹살이 먹고 싶다고 하고 코치인 수현(박신혜)과 동네 친구인 대창(김강현)과 함께 즐거운 삼겹살 파티를 즐기고 굳어 있던 고두영의 얼굴에 미소가 피어난다. 고두영의 연애경험이 일천하다는 것을 알고 고두식은 고두영을 멋지게 단장시키고 클럽으로 향한다. 잠깐 고두식이 자리가 없는 틈을 타 자칭 전지현, 김태희 반반 섞인 사람이라고 하는 여자가 다가오게 되고 고두영은 연습해 온 대사를 치게 되고 둘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게 되는데.. 떨어져 지낸 시간만큼 얼어붙었던 두 형제의 마음이 같이 지내게 되면서 점점 녹아 없어지고 가족으로서 더욱 가까워지는 가운데 고두식에게 갑자기 병원에서 오라는 소식을 받게 되는데..  
 

3. 감상평

오늘의 추천영화 ' 형 '은 형과 동생의 가족적인 사랑과 우정을 다룬 감동적인 코미디 영화로 초반부터 중반까지는 코미디적인 요소들이 많아서 웃으면서 가볍게 볼 수 있었지만 고두식이 시한부 판정을 받고 난 후 부터는 눈물이 나게 하는 전형적인 신파적인 요소로 변하게 되면서 감동적인 연출이 이어져 웃다가 울리기도 한다. 조정석의 날티나는 연기와 디테일한 표정연기는 고두식이라는 캐릭터와 잘 어울려 보기 좋았고 도경수도 시각장애인 연기를 자연스럽게 잘 해내서 보는데 이질적인 느낌이 많이 들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가볍게 맥주 마시면서 보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영화 ' 7번 방의 선물 '을 각색한 유영아 작가와 인연이 있는 것인지 이번에도 도와주는 역할로 나온 수현역을 맡은 박신혜는 영화 콘셉트 상 형제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다 보니 비중이 많이 모자라다고 생각되는데 에필로그 형식으로 도경수와 이어지는 부분을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아무 관계정리 없이 영화가 마무리되어서 조금 아쉽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선이 깊어지는데 형과 동생의 뜨거운 우애가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남자 형제들 사이에서 꼭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브로맨스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형제 사이의 우정과 가족 간의 소중함을 생각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영화 ' 형 '.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가까운 가족들과 친구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이다. 오늘의 추천영화 ' 형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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