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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재난생존 영화] - 터널 - 오늘의 추천영화! 하정우 주연

by 스와니P 2023.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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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터널 '

장르 : 재난, 생존, 드라마 
출연진 :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남지현, 김해숙
감독 : 김성훈
상영 시간 : 126분
개봉일 : 2016년 8월 10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1. 영화 터널 소개

집으로 가는 길, 터널이 무너졌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이고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오달수)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배두나)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 소재원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 ' 터널 '이 원작이다.

2. 영화 터널 줄거리

 주유소 한켠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정수(하정우)가 비쳐진다. 자신의 차로 돌아온 정수는 노인 직원이 다짜고짜 9만 7천 원을 결제하라고 하자 자신은 3만 원어치만 넣었다고 말하며, 곧이어 주유소 사장이 노인 직원에게 한마디 한다. 이후 이정수가 주유소를 떠나기 직전 노인 직원이 5만 원 이상 넣었으니 주유소 규정에 따라 사은품으로 생수 두 병을 주고, 이정수는 짜증내면서도 생수 두 병을 받아서 뒷좌석에 내던진 채로 서울에 있는 자택으로 향한다. 집으로 가는 길에 아내(배두나)에게 5시 59분 전에 집에 도착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곧이어 고객과의 렌터카 계약을 성사하며 하도 터널에 진입한다. 터널에 진입하고 얼마 못 가 뭔가가 기울어지는 굉음소리와 진동과 함께 터널의 조명등이 모두 꺼진다. 당황한 이정수는 깜깜한 터널 내에서 전조등을 켜고 서행운전을 한다. 터널 조명등은 다시 들어왔으나 분진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다시 한번 굉음이 울리고 갑자기 터널 천장이 무너지며 이정수는 자신의 자동차와 함께 매몰된다. 흙무더기가 쏟아져 내리던 와중 이정수는 자신이 충전하다 만 휴대폰을 꺼내 전화를 시도하나 운전석에서는 통신이 잘 잡히지 않고, 뒷좌석 쪽으로 팔을 뻗어 간신히 전파가 수신되자 119에 연락하고, 곧이어 연락이 닿는다. 그러나 119에서는 전화를 받는 사람의 태도에서 위급함이나 도와주려는 마음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터널 위치, 현재 상태, 이름 등을 묻다가 끊는다. 하도 소방서에서 곧이어 소수의 구조대원들을 태운 버스가 도착하나 서울방면 하도 터널 입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음을 확인하고 모든 구조대원들은 잠시 할 말을 잃었고, 사태가 파악된 뒤로 다수의 구조팀이 파견되어 약간의 분진이 쏟아졌으나 아직 그 형태가 온전히 남아 있는 하도 방면 입구에 구조본부가 설치된다. 이 와중에 SNC소속의 기자들이 차 안에서 이정수와 전화를 하며 이를 생방송에 내보내려고 하자 김대경(오달수)은 차 문을 열고 고함을 지르며 그 기자들을 내쫓는다. 이렇게 주변의 방해와 간섭으로 구조는 점점 미루어 지게 되는데..

3. 감상평

' 더 테러 라이브 '와 비슷하게 하정우의 원맨쇼 영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하정우로 시작해서 하정우로 끝나는 영화 ' 터널 '은 터널이 붕괴 되어서 그 안에 갇혀버린 하정우의 필사적인 탈출기를 다룬 영화이다. 갑자기 무너져 버린 터널 안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정우와 하정우를 구해내기 위해 구조대원들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출을 시도해 보지만 정확하지 않은 설계도와 많은 방해요소들로 인해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게 되는데 구조작업에만 집중해도 모자란 시간에 불필요한 방해 요소들이 눈치 없이 자꾸 시간을 잡아먹는 것이 현실의 재난 상황에서도 볼 수 있었던 이런 행태들을 꼬집는 비극과 풍자를 잘 담아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변하지 않는 정치인들의 보여주기식 일처리와 언론사들의 과열된 취재 경쟁으로 인한 훼방과 이기적인 이익집단들의 행태가 고구마를 먹은 것처럼 답답한 느낌을 주는 상황에서 마지막에 하정우가 극적으로 구조되어 나오면서 한마디 한다. " 다 꺼져 이 개X끼들아! " 오늘의 추천영화 ' 터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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