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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액션 코미디 영화] - 거룩한 계보 - 오늘의 추천영화! 장진 감독 작품

by 스와니P 2023.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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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거룩한 계보 '

장르 : 액션, 누아르,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 : 정재영, 정준호, 류승룡, 장영남

감독 : 장진

상영 시간 : 126분

개봉일 : 2006년 10월 19일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웨이브, 티빙

1. 영화 거룩한 계보 소개

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서 불랑게.

장진 사단이 모여 만든 조폭물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 상 한국형 조폭 영화와 정통 누아르 장르 그리고 약간의 코미디의 중간 정도의 기점을 둔 영화이다.

영화에서 정순탄(류승룡 배우)이 흥얼거리는 휘파람의 멜로디는 영화의 OST인 '나란 사람은'이라는 곡으로 버블시스터즈 출신의 영지가 불렀으며, 2007년 4월 18일 영지의 첫 정규 앨범 'Young Ji The First Album'에 '나란 사람은 (거룩한 계보 OST)'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었다. 작중 정순탄이 동치성(정재영 배우)에게 조직을 상대로 싸우기 전 "니는 밀어붙여. 나는 퍼부서 불랑게."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너는 발로 밀어붙여. 나는 주먹을 퍼부을게."로 해석된다. 실제는 미국의 유명한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쓰러져 있다를 인용한 내용으로 비가 바람에게 하는 "You push and I'll pelt." 부분이다.

2. 영화 거룩한 계보 줄거리

동치성은 호남 조폭계에서 알아주는 칼잡이로, 두목의 지시로 마약 제조 업자인 최박사(정규수 배우)를 찌르고 체포된다. 이후 조검사(이해영 배우)의 회유에도 배후를 발설하지 않아 징역 7년 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가는데 거기서 사형 선고를 받고 수감 중인 옛 친구 정순탄을 만나게 되었고 교도소의 왕 박문수(이철민 배우)가 동치성의 후배 조직원 아우(길일웅 배우)를 린치 하자 이에 분개해 점심시간에 박문수와 그 부하들을 쓸어 버리고 동치성은 재야인사(김재건 배우)와 살인마(공호석 배우) 사이에 독방에 수감되면서 말을 전달해 주고 서로 얘기하며 적응하고 있다. 한편 동치성의 두목인 김영희(민지환 배우)는 최박사와 동업을 하는 결심하고 부두목 한욱(김규철 배우)은 동치성과 교도소에 입감한 아우와 면회에서 조직이 동치성을 버렸다며 동치성을 제거하라고 시킨다. 아우는 동치성을 찌르고, 성봉식(이한위 배우)의 조직이 동치성의 부모님을 칼로 찌른 것을 묵인한다. 10년 간 몸담은 조직에서 배신을 당하게 되자 동치성은 복수를 위해 장낙영(주진모 배우)의 도움을 받아 탈출을 감행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게 되고, 동치성은 교도소 장벽에 몸을 부딪혀 벽을 부수겠다는 생각으로 매번 그 행위를 반복한다. 한편 성봉식의 조직이 김영희가 운영하는 유흥주점에서 행패 부렸고 심지어 최박사와 동업하여 팔던 술까지 막자 분개하였고 이후 어떠한 상황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이 오다보니 조직의 부두목인 한욱은 총을 들여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조직원들과 프레젠테이션을 갖게 된다. 여기서 김주중(정준호 배우)이 허공에 발사한 총이 인근 상공을 비행 중이던의 엔진 부분을 맞추고 이로 인해 전투기가 추락하여 동치성이 있는 교도소 벽을 부수는 상황이 발생했고, 동치성 일행은 마침내 탈출에 성공한다. 

3. 감상평

' 킬러들의 수다 '라는 영화로 장진 감독이라는 사람을 처음 알게 되었다. 독특한 소재와 지금의 시선으로 본다면 초특급 스타들로 이루어진 출연진들을 볼 수 있다. 무뚝뚝하면서도 재미를 의도한 건지 안 한건지 모르겠지만 잔잔하게 터지는 유머스러운 대사들을 툭툭 던지는데 완전 취향저격이었다. 그 후로 장진 감독의 작품이 나오게 되면 챙겨서 보게 되었는데 그중에 하나인 오늘의 추천영화 ' 거룩한 계보 '이다. 주인공 동치성은 장진 감독이 애정하는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는데 이유는 ' 아는 여자 '라는 장진 감독의 또 다른 작품에서 동치성으로 같은 이름을 쓰는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배역도 같은 배우 정재영이 맡아서 재미있는 세계관이 생기기도 했다. 이 영화는 조폭 누아르 장르를 지향하지만 이야기가 이어지는 동안은 가볍고 유머적인 부분이 많아서 재미있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후반부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범죄자는 범죄자일 뿐 해피엔딩은 없는 조폭영화의 비극적인 마무리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듯한데 개인적으로 킬링타임용으로는 매우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세 친구들의 우정과 현실의 벽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늘의 추천영화 ' 거룩한 계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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