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어때

[멜로] - 내 머리 속의 지우개 -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

by 스와니P 2023. 5. 8.
반응형

영화 ' 내 머리속의 지우개 '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출연진 : 손예진, 정우성
감독 : 이재한
상영 시간 : 117분
개봉일 : 2004년 11월 5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소개

이재한 감독과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명작 멜로 영화이다.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앓게 된 여자 수진과 건축가 철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한국 멜로 중에서 손꼽히는 명작이다. 일본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해 15년간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유지했다고 한다.

2.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줄거리

 

어릴 적에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고 대목장의 손에 길러져 운명처럼 건축가의 길로 들어선 최철수(정우성)와 부잣집에서 태어나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자라 대기업 패션 사업부의 사원으로 일하는 김수진(손예진). 수진은 같은 회사의 상사인 유부남 영민(백종학)과 사랑했지만 실연당한 상태다.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지만 건망증 탓에 콜라를 두고 가는 수진은 다시 돌아간 편의점에서 콜라캔을 들고 있는 철수와 마주치게 된다. 구질구질한 차림의 철수를 본 수진은 그가 손에 든 콜라가 자기 것을 훔쳐간 것인 줄 알고 거칠게 빼앗아 마셔버린다. 버스를 타려는데 지갑이 없어 쩔쩔매던 수진은 다시 편의점으로 돌아가게 되고 편의점 점원은 지갑과 콜라를 건네준다. 그제야 자신의 오해인 것을 알고 철수를 찾지만 이미 철수는 이미 떠나버린 상태였다.

그 후 수진의 아버지가 맡은 건설현장에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철수를 우연히 보게 되고 그를 마음에 두기 시작한다. 소매치기를 당한 수진의 가방을 철수가 찾아준 것을 계기로 둘은 본격적으로 만나고 수진의 적극적인 구애로 사귀게 된다. 수진의 용기를 받은 덕인지 철수는 건축사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고 탄탄대로를 걷게 된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수진의 바람으로 철수는 자신을 버린 엄마를 용서하고 신혼집마련을 위한 돈도 엄마의 빚을 갚는데 다 써버린다.

행복한 신혼을 보내는 도중 수진은 집안 내력이라는 알츠하이머 증후군을 27살에 맞이하게 되고 회사도 그만둬 버린다. 회사 상사로 다시 발령받은 영민은 수진의 병을 알지 못한 채 그녀를 찾아오고 수진은 그를 철수로 착각하며 연인처럼 대한다. 그 장면을 목격한 철수는 그를 사정없이 패버리고 이 장면은 집에 초대된 가족들에게 목격된다.

3. 감상평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이재한 감독의 작품으로 2004년에 개봉된 로맨틱 멜로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만나 서로의 매력에 빠져 만나게 된 철수와 수진의 이야기이다. 집안의 반대로 힘들었지만 결국 둘은 결혼하게 되었지만 행복할 것만 같은 그들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수진에게 찾아온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얻게 되면서 본격 새드 스토리가 시작된다.

연애의 초반, 중반 그리고 후반이 잘 나뉘어 있는 스토리는 초반에는 잊고 지냈던 두근두근하고 달달한 연애 초반의 감성을 잘 표현해 내었다. 보고 있다가 나도 모르게 웃음 짓게 만드는 장면들이 많았고(대부분 손예진의 살인미소 때문이다.) 중반부부터는 수진이 병을 갖게 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서 슬픈 분위기가 고조되다가 후반부에 고조된 감정을 폭발시키는 마무리로 안구건조증 있는 사람들에게 특효약이 될 수 있는 영화로 유명하다.

 

전형적인 마초남과 순정녀의 로맨스물이지만 진부한 이야기를 진부하지 않게 정우성과 손예진이 잘 풀어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비주얼도 어찌 저렇게 마초남과 순정녀스러운지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특히 정우성에게 철수라는 배역은 내가 봤던 작품들중에 가장 잘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배역이라고 생각한다. 손예진은 말해 무엇할까 그냥 나올 때마다 삼촌미소로 바라보게 만드는 마성의 수진이었다. 원래 원작이 일본의 드라마라고 하는데 한국에서 영화로 리메이크된 작품이 오히려 일본으로 역수출되어 엄청난 흥행을 이루어 냈다고 한다. 

세기말 감성답게 굉장히 낭만적이고 극적인 요소들을 균형있게 풀어나가 점점 고조되는 감정에 맞물려 꽤 괜찮은 멜로영화로 자리매김한 작품이다. 극적인 요소로 알츠하이머라는 병을 사용하여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이의 연기는 순정만화의 비련의 여주인공 같은 강렬하게 슬픈 느낌을 주면서 울고 싶어서 이 영화를 보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새드무비계의 탑티어 영화가 되었다.   

풋풋한 연애시절의 감성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 볼 수 있고 지금은 너무나 당연스럽게 생각되는 배우자와 함께 본 다면 당연하게 옆에 있어 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다시 한 번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행복 그리고 상실의 대한 이야기. 오늘의 추천영화 ' 내 머리속의 지우개 '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