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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사극정치] - 남한산성 - 나라의 운명이 달린 숨막히는 설전!

by 스와니P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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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남한산성 '

장르 : 전쟁, 사극, 정치, 디스토피아, 드라마
출연진 : 김윤석,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 조우진
감독 : 황동혁
상영 시간 : 139분
개봉일 : 2017년 10월 3일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1. 영화 남한산성 소개

김훈의 소설 ' 남한산성 '을 원작으로 한 황동혁 감독의 블록버스터 사극. 병자호란 당시 삼전도의 굴욕을 맞이하기까지 47일간 남한산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다. 나라를 구하기 위해 치욕을 참고 항복해야 한다는 주화파 최명길(이병헌)과 치욕을 견디고 사느니 끝까지 항전하여 죽음을 택하자는 척화파인 김상헌(김윤석)의 대립, 그 사이에서 번민하는 인조(박해일)의 갈등을 다룬다. 원작처럼 허무주의적 색채가 깊으며, 흥행 공식을 따르는 사극과는 다르게 고증을 최대한 살리고 치욕의 역사를 담담하게 풀어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2. 영화 남한산성 줄거리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선다.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 최명길 ’(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러운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 김상헌 ’(김윤석). 그 사이에서 ‘ 인조 ’(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혔다!

3. 감상평

조선시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청나라가 남한산성을 포위한 역사적인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영화 남한산성은 연출, 촬영, 출연진의 연기로 긍정적인 평가도 많지만 흥행공식을 따르지 않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국뽕을 제처 두고 오로지 역사에 입각하여 진행되는 스토리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 덕분에 흥행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역사 덕후나 밀리터리 덕후들에게는 후한 평가를 받은 작품으로 이유는 스토리에 치중하여 많은 디테일이 떨어지는 다른 작품들과는 달리 역사적 고증에 좀 더 심혈을 기울인 남한산성은 그런 디테일한 부분을 놓치지 않고 잘 구현해 냈다는 평을 받는다.

 

영화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김윤석과 이병헌의 설전은 각자 위치한 자리에서 정치적 이념을 근거로 각축전을 벌이는데 묘하게 흡입력 있고 매력적인 부분이 많았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둘 다 맞는 말이지만 미묘하게 다른 생각들이 맞부딪히는 언쟁들이 뭔가 생소했지만 흥미롭고 매력적이게 다가왔다.

  
영화 남한산성은 역사적 정확성과 힘없는 나라가 전쟁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허무함 그리고 냉혹하고 잔인한 그 당시 현실을 잘 묘사하였고 그런 부분들이 이 영화를 칭찬하는 사람들에게 플러스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남한산성은 한국 역사의 중추적인 순간을 생각하게 하고 가슴 아픈 역사의 한 부분을 세밀히 묘사하여 잘 만들어진 역사 드라마이다. 시대극, 역사 장르의 팬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다. 오늘의 추천영화 ' 남한산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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