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스릴러, 액션, 범죄, 재난, 드라마
출연진 : 김래원, 이종석, 정상훈, 박병은, 이상희, 조달환, 차은우
감독 : 황인호
상영 시간 : 110분
개봉일 : 2022년 11월 16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1. 영화 데시벨 소개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한.다!
물이 끓는 주전자 소리, 창문 여는 소리, 놀이터 아이들의 웃음 소리.. 잠시 후, 거대한 굉음과 함께 단독 주택이 폭발했다는 뉴스 속보가 전해진다. 그리고, 뉴스를 지켜보던 전직 해군 부장(김래원)에게 걸려온 전화. “ 소음이 커지면 터집니다. 다음 타깃은 축구 경기장이에요 ” 사태를 파악할 겨를도 없이, 관중들로 가득 찬 축구 경기장을 다음 테러의 타깃으로 지목하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의 위협은 계속되고, 사상 최대의 도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모든 비밀을 손에 쥔 폭탄 설계자를 찾아야만 하는데..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오늘 반드시 이 폭발을 막아야만 한다!
2. 영화 데시벨 줄거리
1년 전 사건에서 생존한 강도영(김래원)은 전역 후 한라함 무사 귀환과 관련해 후배들을 위해 열린 특강의 강사로 활동하고 있었다. 강의실로 향하던 중 의문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놀이터 아니면 김소령네 집이라는 질문을 듣는다. 의미를 알지 못하는 도영은 되묻지만 돌아오는 것은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는 대답뿐이었다. 도영은 장난전화로 치부하여 강연에 들어가야 하니까 전화를 끊겠다는 말과 함께 강연장으로 들어간다. 도영은 PTSD에 시달리며 가난하게 살고 있는 노상사(조달환)의 집에 들러 상태를 확인한다. 노상사는 술에 취해 자꾸만 부장님이 모르는 것이 있다며 태룡이가 여기서 가끔씩 자고 가는데, 그럴 때 마다 자꾸만 이상한 이야기를 한다며 심각하게 이야기를 늘어 놓지만, 도영은 전태룡(차은우) 하사는 죽었다고 말해준다. 하지만, 노상사는 죽지 않았다고 자꾸 부정을 한다. 그 시각, 김유택 소령의 집에 의문의 택배 상자가 배달되고 동시에 놀이터에도 상어 가방 속에 폭탄이 달려있었다. 놀이터에서는 폭탄을 만지려던 어린이를 유치원 교사가 제지한 덕분에 폭발하지 않았지만 유택의 집에서는 아내의 요리하는 소리, 토스트기 소리가 겹쳐 데시벨이 올라가면서 제한시간이 반으로 줄어들고 결국 폭발하고 만다. 노상사의 집에서 나오던 도영에게 다시 테러범의 전화가 오고, 뉴스를 찾아보라고 한다. 60분 후에 폭발시킬 예정이며 빨리 가라고 경고한다. 장소는 축구 경기장. 그 시각 사회부 기자 오대오는 아들과 함께 아내 몰래 부산 대 도쿄의 축구 경기를 보러 그 경기장에 와있었고 핫도그를 사러 가던 중 폭탄을 찾으러 급히 뛰어가는 도영에게 부딪혀 핸드폰 액정이 나가버린다. 대오는 도영을 쫓아가며 따지지만, 폭탄에 정신이 팔린 도영은 계속 수색을 하고, 우연히 대오도 폭탄의 존재를 듣게 된다. 도영이 대오에게 시간을 끌라고 하자 대오는 옷을 거꾸로 뒤집어쓰고 축구장으로 난입해 난동을 부린다. 그러나 난동은 빨리 제압되고, 부산 팀의 골이 터지면서 데시벨은 순간적으로 100dB이상으로 올라가게 된다.
3. 감상평
데시벨은 비평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호불호가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일부는 강렬한 액션 장면, 긴장감 넘치는 줄거리, 비주얼 배우들의 보는 눈호강에 영화를 칭찬했지만 그러나 다른 이들은 이 영화가 예측 가능한 줄거리와 캐릭터 전개에 있어 깊이가 부족하고 전우애를 표현하려고 했던 K-신파가 약간은 식상하다고 비판했다. 영화의 시각과 음향 디자인은 폭탄 테러와 그에 따른 혼란과 파괴에 대해 몰입적이고 현실적인 묘사로 볼 만한 포인트이지만 폭파 액션 스릴러 장르에 대한 접근법에서 독창성은 잘 느껴지지 않았고 이 영화의 줄거리가 형식적이고 예측 가능한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리고 빌런으로 나온 이종석이 폭탄을 왜 터트리는지에 대한 기초 이야기가 부족해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초호화 출연진들과 비주얼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여 눈이 즐거운 장면들이 많았고 영화에 나오는 다양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씬들과 폭파씬은 CG를 쓰지 않고 특수효과로 구현해 내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이질 감 없이 보이는 특수효과가 볼 만한 포인트였다. 가볍게 볼 수 있는 팝콘무비로 보면 좋을 것 같다. 100dB이 넘으면 터지는 폭탄과 그 폭탄을 저지하기 위한 사람들의 이야기. 오늘의 추천영화 ' 데시벨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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