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투 영화] - 밀리언 달러 베이비 - 백만불 보다 값진 인연을 만나다!

영화 '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장르 : 성장, 휴먼, 드라마, 가족
출연진 : 클린트 이스트우드, 힐러리 스왱크, 모건 프리먼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상영 시간 : 133분
개봉일 : 2005년 3월 10일, 2017년 3월 8일(재개봉)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1.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소개

클린트 이스트우드 연출 및 주연, 힐러리 스왱크, 모건 프리먼 주연의 2004년 권투 영화이다.
원작은 F.X. 툴이 집필한 단편이다. 이 작품도 영화의 성공 후 제목을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개칭해 재판을 찍었다.
제7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을 수상, 제6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줄거리

흑인 복서 ' 빅 ' 윌리 리틀과, 뛰어난 트레이너이자 컷맨이지만 매니저로서는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한 프랭키 듄(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경기부터 시작한다. 성공적인 경기를 치렀지만, 프랭키는 빅이 한 번뿐인 타이틀 도전권에서 패배할까 봐 빅의 도전을 자꾸 늦추려 해 관계가 삐걱거린다. 그때 미주리 시골 깡촌 출신으로 권투 선수로 나서려는 웨이트리스 마거릿 ' 매기 ' 피츠제럴드(힐러리 스왱크)가 나타난다. 프랭키에게 자신을 훈련시켜 달라고 하지만, 프랭키는 " 여자는 훈련시키지 않는다 "며 모욕에 가깝게 거절해 버린다. 타이틀전에 안달이 난 빅은 결국 프랭키와 결별하고 다른 매니저를 찾아 떠나버린다. 그리고 매기는 프랭키가 운영하는 LA의 권투 체육관 ' 힛 핏 '에 나타나 어설프게 계속 눈에 띄려 노력하고, 프랭키의 오랜 친구이자 체육관 직원 에디 ' 스크랩아이언 '(고철, 줄여서 스크랩으로 부른다.) 듀프리스(모건 프리먼)는 그녀의 열정을 보고 체육관에 붙어있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작품은 스크랩의 시점으로 회고하는 형식이다. 자신의 유망주를 뺏기고 조금 침체된 프랭키는 매기의 열정에 질려 마지못해 훈련을 시켜주기로 한다. 하지만 빅의 배신 아닌 배신에 상처받은 프랭키는 매기 역시 그럴 것이라 생각해 다른 매니저에게 연결시켜 주고, 매기는 첫 시합에서 매니저의 방관 속에 고전한다. 사실 이 매니저는 매기의 패배를 제물 삼아 자신의 유망주 경기를 연결할 속셈이었다. 보다 못한 프랭키가 경기 도중에 난입해 매기에게 조언하고, 매기의 매니저가 되어 다시는 버리지 않기로 약속한다. 끈기와 열정으로 권투에 매달리는 매기는 대부분의 경기를 첫 라운드에 연속 KO 행진을 하며 승승장구한다. 매기가 너무 강해 상대가 나서지 않으려 할 정도라 프랭키는 상대 매니저에게 돈을 지불해 가면서 경기를 계속 붙여나간다. 딸과 결별한 상태로 편지를 보내도 반송만 당하는 프랭키와,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쓰레기 같은 가족에게 송금하며 어렵게 생활하는 매기는 부족한 것을 서로에게 얻어가며 선수와 트레이너 이상의 유대감을 서서히 맺어가는데..

3. 감상평

이 영화는 프로 복서가 되기를 꿈꾸는 힐러리 스웽크가 연기하는 매기 피츠제럴드라는 젊은 여성의 인생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주변 사람들의 반대와 저항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프랭키 던의 체육관인 힛빗 짐을 찾아가 멘토가 되어 줄 것을 부탁한다. 매기는 복싱을 하면서 프랭키에게 훈련을 받고 승승장구하면서 출세가도를 걷다가 정점의 한 순간 사고로 사지마비가 되는 신세가 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건강이 더욱 악화된 매기는 합병증으로 다리를 잘라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영화 중간에 매기와 프랭키가 차 안에서 나누던 ' 액슬 '의 이야기가 오버랩되면서 슬픈 결말을 암시했다. 매기는 ' 액슬 '의 이야기를 꺼내며 삶의 마지막을 프랭키에게 부탁하게 되는데 비로소 매기에게 혈육의 정을 느끼기 시작한 프랭키는 도덕적, 윤리적 딜레마에 빠져 괴로워하다가 결국 선택하고 만다. 궁극적으로 ' 밀리언 달러 베이비 '는 희생과 결단, 그리고 우리가 꿈을 위해 하는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주 어려운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다. 어떤 사람은 주어진 환경을 탓하며 불평하면서 나아가지 못하는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주어진 환경을 인정하고 상황을 극복하려고 열심히 살아간다. 영화를 보면서 삶의 대한 태도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크레디트가 올라가고 한참 동안 가슴이 뭉클하고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영화였다. 오늘의 추천영화 ' 밀리언 달러 베이비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