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 액션, 다크 판타지
출연진 : 엄지원, 정지소, 오윤아, 이설, 김인권, 정문성
감독 : 김용완
각본 : 연상호
상영 시간 : 109분
개봉일 : 2021년 7월 28일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넷플릭스
1. 영화 방법: 재차의 소개
2020년 2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tvN에서 방영한 월화 드라마 ' 방법 '의 스핀오프 영화이다.
드라마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영화이므로 드라마를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이야기를 이해할 수는 있지만 세계관이 이어져 있기 때문에 같이 보면 더욱 흥미롭게 볼 수 있다.
2. 영화 방법: 재차의 줄거리
되살아난 시체 ' 재차의 '(在此矣)가 살인을 저질렀다!
살인사건 현장에서 피해자와 함께 용의자도 사체로 발견된다.
그러나 용의자의 시신은 이미 3개월 전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경찰은 혼란에 빠진다.
한편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기자 임진희는 라디오 출연 중
자신이 바로 그 살인사건의 진범이며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고 싶다는 전화를 받게 된다.
경찰과 네티즌은 임진희 기자의 온라인 생방송을 일제히 주목하고
인터뷰 당일 그곳에 나타난 범인은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3번의 살인을 예고하는데…
첫 번째 살인이 예고된 날, 엄청난 수의 ‘재차의’ 군단이 나타나 무차별 습격을 시작하고
총력 방어에 나선 경찰 당국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만다. 과연 이들을 조종하고 있는 배후는 누구일까?
방법(謗法)이란?
' 사람을 저주해서 손발이 오그라지게 하는 것 '
“ 제 마음에 있는 악귀가 사람들의 저주를 좋아해요. ”
“ 사람들을 저주하면 제 마음속에서 즐거워하는 소리가 들려요. ”
- 저주는 당신의 마음에서 시작된다 -
3. 감상평
초자연적인 저주의 결과로 추정되는 일련의 미스터리들을 취재하는 기자 임진희(엄지원)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처음 드라마를 먼저 보았을 때 드라마 장르에서 다루기 어렵고 생소한 되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라 과연 재미있을까 의심의 눈으로 보게 되었는데 백소진(정지소)의 연기를 처음 본 순간 ' 이건 재미없을 수 없겠다 '라고 느꼈고 마지막 화까지 연속으로 정주행 했던 기억이 난다. 백소진이라는 캐릭터는 첫인상이 매우 강렬한 느낌으로 남아있다. 드라마에서부터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묘사하는 임진희와 어두운 과거로 인해 일찍 철들었지만 아직은 여린 백소진의 연기는 둘 사이에 묘한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빌런으로 나왔던 오윤아와 김인권, 정문성 등 조연들의 감초 활약도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 영화는 전개가 너무 느리고 공포 영화에서 기대되는 두려움과 스릴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장르에 공포도 포함이 되어있지만 ' 부산행 '이나 ' 곡성 '과 같은 좀비(?) 장르에서 훌륭한 호평을 받은 영화들이 정한 높은 기준에 부응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한국 공포영화에 대한 소개로는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고 미스터리 장르로 접근해 본다면 꽤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미스터리, 다크 판타지 장르의 팬들과 특히 연상호 유니버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영화이다.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지닌 방법사의 이야기. 오늘의 추천영화 ' 방법:재차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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