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스릴러, 공포, 액션, 재난, 좀비 아포칼립스, 드라마
출연진 : 공유, 마동석, 정유미, 최우식, 김의성, 안소희, 김수안
감독 : 연상호
상영 시간 : 118분
개봉일 : 2016년 7월 20일
관람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스트리밍 : 넷플릭스, 웨이브
1. 영화 부산행 소개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대한민국 긴급재난경보령이 선포된 가운데,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은 단 하나의 안전한 도시 부산까지 살아가기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 442 ㎞. 지키고 싶은, 지켜야만 하는 사람들의 극한의 사투!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 부산행!
2. 영화 부산행 줄거리
서울역에는 평소와 다름없이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목적지를 가지고 KTX 101편에 올라타고 있었다. 기장이 KTX의 동력실을 통과해 기관실로 가는 모습도 보인다. 응원단장 진희(안소희), 영국(최우식)을 포함한 야구부원들과 석우(공유)와 수안(딸)도 열차에 오르고, 그 와중에 석우는 김 대리로부터 안산에서 폭동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듣지만 무심히 넘긴다. 그리고 열차 출발 직전 역무원이 잠깐 한눈을 판 새에 한 가출소녀(심은경)가 숨을 힘들게 쉬면서 급하게 KTX열차로 뛰어들어간다. 그 직후 뒤를 돌아봤기에 그녀를 보지 못한 역무원이 열차팀장에게 수전호를 보내고 열차팀장은 베른키로 열차 승강문을 닫고 열차는 출발하게 된다. 역무원은 열차가 출발한 뒤 역내로 들어서려 계단으로 걸어갔으나 승강장으로 내려오는 개찰구 근처에 사람들이 모여 폰으로 무언가를 찍으며 웅성거리는 것과 동시에 거기서 누가 욕설과 함께 고함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긴다. 한편 열차 안에 있던 수안은 열차 내에 앉아 창 밖을 쳐다보는데, 갑자기 후드티를 입은 감염자가 뛰쳐나와 역무원을 덮친다. 하지만 수안 외에는 목격한 사람도 없고 석우도 자고 있었기에 결국 아무것도 모른 채 열차는 그대로 역을 떠나게 된다. 석우는 피곤함에 잠들고 수안은 잡지를 보다 화장실에 간다. 특실 앞쪽 승객들의 민원으로 화장실에 이상한 사람이 탑승해 있다고 제보받아 남성 승무원이 확인했으나 반쯤 정신이 나간 듯한 노숙자였다. 수안은 승무원, 용석(김의성)과 함께 노숙자를 바라보고 용석은 수안에게 " 야 꼬마야, 너 공부 열심히 안 하면 나중에 저 아저씨처럼 된다 "라는 말을 한다. 수안이 우리 엄마가 그런 말 하는 사람은 나쁘다고 했다며 반박하자 용석은 " 너네 엄마가 공부 열심히 안 하셨나 보다, 야 "라며 껄껄 웃고는 다시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다. 직후 수안은 노숙자와 눈이 마주친 뒤 다른 화장실로 가다가 상화(마동석)와 만나고, 한편 다른 여성 승무원은 서울역에서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에 급하게 뛰어들어 온 여자아이가 쓰러져 발작과 경련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열차팀장에게 긴급 환자가 발생했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석우는 핸드폰 진동에 잠이 깨 김 대리와 통화하면서 화장실로 가고, 종길과 인길은 무차별 폭력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보면서 서로 한 마디 한다. 한편, 여승무원과 열차팀장 둘 사이의 거리가 꽤 멀어 팀장이 오는 사이에 가출 소녀는 발작을 멈추고, 여승무원은 계속해서 통신이 잘 되지 않는다며 무전기를 만지작거리며 한눈을 팔 때, 뒤에서 쓰러져 있던 가출소녀가 조용히 일어나더니 온몸의 관절을 꺾고 좀비가 되어 여승무원을 덥석 물어뜯는다.
3. 감상평
좀비는 서양의 괴물이다. 한국에는 어울리지 않은 서양괴물인데 보통 좀비라고하면 바짝 마른 몸으로 느릿느릿 움직이면서 살아있는 생명체를 공격하는 괴물인데 부산행에서 나오는 좀비들은 기괴한 몸놀림과 빠릿빠릿한 움직임으로 조여 오는 공포스러움을 보는 사람에게 스릴감을 선사해 주는 K-좀비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넓은 공간이 아닌 기차 안이라는 제한적인 공간 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더욱 초조하고 긴박한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물론 출연하는 출연진들의 연기들도 훌륭했지만 좀비들의 모션이나 연기력은 여타의 좀비영화들과는 달리 새롭고 흥미로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좀비연기를 한 배우분들이 댄서나 발레를 하는 주로 몸을 잘 움직이는 능숙한 직업군에서 많이 모셔오셨다고 한다. 어쩐지 움직이는 선이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이야기를 듣고 이해가 되었다. 부산행은 한국에서 크나큰 흥행을 이루어 내었고 그로 인해 해외까지 입소문이 퍼지면서 해외에서도 코리안 스페셜 좀비 영화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유튜브에도 부산행을 보면서 리뷰를 남기는 해외 유튜버들이 많이 보이는데 영화 마지막 장면의 K-신파는 이제 전 세계에 통한다는 걸 증명해 낸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좀비를 피해 안전한 부산으로 향하는 사람들의 살기 위한 고군분투. 오늘의 추천영화 ' 부산행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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