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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재난 영화] - 엑시트 - 오늘의 영화 추천! 조정석 임윤아 주연

by 스와니P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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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엑시트 '

장르 : 코미디, 재난, 액션, SF, 드라마

출연진 : 조정석, 임윤아, 고두심, 박인환, 강기영, 김지영

감독 : 이상근

상영 시간 : 103분

개봉일 : 2019년 7월 31일

관람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1. 영화 엑시트 소개

대학교 산악 동아리 에이스 출신이지만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만 먹는 이용남(조정석 배우)은 온 가족이 참석한 어머니 김현옥(고두심 배우)의 칠순 잔치에서 연회장 직원으로 취업한 동아리 후배 정의주(임윤아 배우)를 만난다. 어색한 재회도 잠시, 칠순 잔치가 무르익던 중 의문의 연기가 빌딩에서 피어오르며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도심 전체는 유독가스로 뒤덮여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된다. 이용남과 정의주는 산악 동아리 시절 쌓아 뒀던 모든 체력과 스킬을 동원해 탈출을 향한 기지를 발휘하기 시작한다!

짠내 폭발 콤비 청년백수 이용남과 짝사랑 정의주의 전대미문 진짜 재난 탈출기!

2. 영화 엑시트 줄거리

어머니의 칠순 잔치가 열리기 전, 큰누나 이정현(김지영 배우)은 친정에 김치를 가지러 왔다가 이번에도 취직에 실패한 이용남의 방에 들어와 잔소리를 해 댄다. 그도 모자라 잔치에 입고 갈 정장은 있냐며 옷장을 뒤지던 이정현은 반대쪽 장에 이용남이 클라이밍 장비들을 쌓아 둔 걸 발견하고 폭풍 구박을 시전 한다. 덕분에 기분 상한 이용남은 누나를 방에서 쫓아낸 뒤, 장에 걸려 있던 카라비너를 보면서 대학 동아리 시절을 회상한다. 당시 신입 후배들 앞에서 클라이밍 시범을 보여주다가 실수를 했는데, 동아리 후배였던 정의주는 실수 없이 끝까지 마무리했었다. 칠순 잔치 날. 온 가족과 친지들이 연회장인 ' 구름정원 '에 모였는데, 아부에 능한 매형들과 아무 생각없이 팩트폭행을 가하는 사촌동생들, 말뿐인 위로와 자격지심 등 이용남에게는 여러모로 불편하기 짝이 없는 자리다. 그런데 가족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려던 순간, 이용남은 직원들 사이에서 낯익은 얼굴, 대학시절 동아리 후배였던 정의주와 재회하게 된다.

그 시각, 인근에서 한 남자 대형 탱크로리를 '앤서 화학'의 사옥 앞으로 몰고 와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묻지마 테러를 일으키고 도심 곳곳으로 가스가 퍼지기 시작한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갑자기 발생한 대량의 연기를 신기해하며 핸드폰으로 인증샷을 찍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었는데, 이후 어느 커피숍의 손님들이 창밖으로 도망치는 사람들을 보게 되고, 이내 한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와 테이블에 부딪힌 후 발작을 하다 거품을 물고 쓰러진다. 그 시각 잔치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건물을 나서는 이용남의 가족들. 그런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들리더니 난데없이 가스통 하나가 유리창을 깨고 날아 들어오고 평화로웠던 연회장은 순식간에 공황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3. 감상평

B급 감성 재난 탈출 코미디 영화지만 보기 전에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아서인지 매우 만족스럽게 봤던 영화이다. 코미디 연기는 여러 작품들을 통해 입증된 조정석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이 잘 어울렸고 가수로서 인기가 많은 임윤아 배우는 평균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할 수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 본 임윤아의 연기는 이 배우를 놓고 대본을 쓴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정의주 그 자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임윤아의 첫 주연작품 데뷔작이자 필모그래피 중에 최고의 배역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보통의 킬링타임 영화라고 치부하기에는 조금 그렇고, 이 영화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보잘것없는 백수가 히어로가 되는 흔한 클리셰이지만 신선한 영화 콘셉트와 조정석과 임윤아의 짠내 가득한 연기력. 그리고 긴박하고 긴장되게 만드는 배경음악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가벼운 분위기 가운데 진중한 이야기가 전개해 나가는 이야기는 보는 내내 눈을 뗄 수없게 몰입하게 만들었고 다른 여타의 B급 감성 영화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었기에 더욱 높은 점수를 매기고 싶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있는 부분은 저 당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건물들이 옥상을 잠가두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 그런 부분들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고 그 후로 옥상을 상시 잠가놓을 수 없게 되어 시설물안전법의 대한 영향을 주었을 정도로 공익적인 부분의 개선과 재미까지 잡았으니 이야말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재난 탈출 액션 영화 ' 엑시트 ' 오늘의 추천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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