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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범죄 영화] - 추격자 - 오늘의 영화추천! 나홍진 감독 작품

by 스와니P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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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추격자 '

장르 : 범죄, 스릴러, 누아르, 액션, 실화, 고어물
출연진 :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박효주, 이종구
감독 : 나홍진
상영 시간 : 123분
개봉일 : 2008년 2월 14일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1. 영화 추격자 소개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희대의 연쇄 살인마. 놈을 잡은 건 경찰도 검찰도 아니었다. 그날 밤 놈을 쫓던 단 한 명의 추격자!

나홍진 감독의 데뷔작. 희대의 연쇄살인마인 유영철을 모티브로 하여 전직 형사였던 보도방 주인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클리셰를 깨면서도 긴장감을 잃지 않는 훌륭한 각본과 출연 배우들의 호연이 겹쳐서 평론가와 관객 모두에게 센세이션 한 반응을 일으켰고 덩달아 이 작품의 두 주연으로 열연한 김윤석과 하정우는 이 작품을 기점으로 충무로의 새로운 흥행 블루칩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관객수 5,046,096명을 달성하고 미국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까지 팔았다고 한다.

2. 영화 추격자 줄거리

출장안마소를 운영하는 전직 형사 엄중호(김윤석 배우). 언제부턴가 관리하던 매춘부들이 하나둘 사라졌고 빌린 돈을 갚지 않으려 잠수를 타는 거라 생각해 분노하며 그들을 쫓던 도중 뜻하지 않은 공통점을 발견한다. 바로 실종된 그녀들이 마지막으로 연락을 받은 번호가 모두 ' 016-9265-4885 '라는 것이었다. 마침 번호의 주인과 집으로 향하고 있던 매춘부 김미진(서영희 배우)에게 연락해 그의 집주소를 알아낸 다음 자신에게 문자로 찍어 보내라고 한다. 이에 김미진은 시키는 대로 집에 들어오자마자 샤워를 하는 척 화장실로 들어와 문자를 보냈지만 전송이 되지 않았다는 알림이 떴고 확인해 보니 신호가 잡히질 않았다. 결국 밖에 나가서 엄중호에게 전화를 하려고 콘돔을 차에 두고 왔다는 핑계로 나가려고 했지만 현관문에는 자물쇠가 걸려 있었다. ' 016-9265-4885 '번호의 주인인 남자의 이름은 지영민(하정우 배우). 외모로 보나 하는 행동으로 보나 평범한 사람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힘없는 여성들만 노려 잔혹하게 살해하는 연쇄살인범이었고 그간 사라졌던 엄중호의 매춘부들도 모두 그가 불러내 잔인하게 살해한 것이었다. 지영민은 머리에 정을 대고 망치로 내리치는 수법으로 김미진을 살해하려 했지만 어느 순간 머리에 피가 흐르고 김미진이 움직이지 않는 것을 본 그는 잠시 그녀를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는데 별안간 초인종 소리가 들리자 급히 옷을 입고 대문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그를 맞이한 건 어느 중년 부부였고 원래 이 집주인을 찾던 중년 부부는 마당에 있던 개를 알아보자 지영민은 사태의 심각함을 어느정도 직감하고, 사실은 집주인은 자고 있다는 핑계를 대며 두 사람을 집으로 들어오게 만들고, 두 사람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지영민은 " 야, 너네는 왜 이렇게 사람을 괴롭혀? "라고 말하며 두 사람을 가차 없이 망치로 내리쳐 살해해 버린다.해버린다. 이후 집에서 나와 부부가 집 앞에 대충 세워뒀던 차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 위해 차를 타고 주차 장소를 급하게 찾던 도중 마주 오던 차와 부딪히고 만다. 그런데 그 차는 바로 ' 016-9265-4885 '번호의 주인을 찾고 있던 엄중호의 차였는데..

3. 감상평

당시 사회적으로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연쇄 살인마 유영철과 강호순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 ' 추격자 '는 개봉 당시에도 뉴스나 각종 언론에도 언급될 만큼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도 관객수가 꽤 나오기도 했고 할리우드에 리메이크 판권까지 팔 정도로 추적, 스릴러물 영화 중에서도 수작으로 손꼽는 작품이다. 데뷔작이 이렇게 흥행을 이룬 나홍진 감독을 처음 인식하게 된 영화는 ' 곡성 '이라는 작품이었는데 영화 인트로에 ' 나홍진 감독 작품 '이라고 자막이 나오길래 " 좀 잘 나가는 감독인가? " 하고 다른 작품들을 찾아보니 오늘 소개 중인 ' 추격자 '와 ' 황해 '의 감독이었다고 한다. 세 작품 모두 본 후 내가 느낀 점은 나홍진 감독 작품 특유의 그 찝찝하면서 끈적끈적한 어두운 분위기가 서서히 옥죄어오는 느낌이 보고 나면 체력이 깎여나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긴장하게 만들어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영화 ' 추격자 '에서 김윤석은 영화제목 그대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범인을 추격하는 역할로 이야기 전개의 빌드업을 확실히 쌓아주었고, 이 영화로 명실상부 탑배우 반열에 올라선 하정우는 실제 사이코패스를 섭외해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잔인하고 냉혈한 살인마 연기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특히 깜빡이 없이 갑자기 훅 들어오는 살인장면은 보다가 깜짝깜짝 놀라게 만드는데 피가 철철 흐르는 고어적인 장면들과 함께 어우러져 스릴러 영화 팬으로서 만족스러운 이야기 전개를 선사한다. 진짜 범인 같은 하정우의 연기와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김윤석의 추격전, 그리고 기존의 클리셰대로 진행되지 않고 반전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는 마지막까지 영화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오늘의 추천영화 ' 추격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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