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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휴먼 영화] - 길버트 그레이프 - 오늘의 영화 추천!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by 스와니P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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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장르 : 드라마, 가족, 성장
출연진 : 조니 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줄리엣 루이스, 메리 스틴버겐
감독 : 라세 할스트룀
상영 시간 : 118분
개봉일 : 1994년 6월 11일, 2015년 11월 5일(재개봉)

1.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소개

한 치 앞도 모르는 게 인생이지만, 그래서 인생은 재미있지 않을까?
각본을 쓴 피터 헤지스의 소설 '길버트 그레이프'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1978년 아이오와 주의 '엔도라'라는 한적한 외딴 시골에 사는 그레이프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2. 영화 길버트 그레이프 줄거리

인구 1091명이 사는 아이오아주 '엔도라'에 사는 길버트 그레이프(조니 뎁)는 식료품 가게의 점원으로 일하며 집안의 가장으로서의 역할과 가족들로부터의 탈출에 대한 욕망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에게는 남편이 목매달아 자살한 이후의 충격으로 몸무게가 500파운드나 나가는 거구인 어머니(다렌 케이츠)와 정신 연령이 어린아이 수준인 지적장애인 동생 어니(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34살의 누나(로라 헤링턴)가 있고, 16살로 한창 멋 내기를 좋아하는 미모의 여동생 엘렌(메리 케이트 쉘하트)이 있다. 틈만 나면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 하는 동생 어니는 어머니의 엄청난 몸무게와 함께 집안의 골칫거리이다. 그러나 형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른다. 또한 항상 불만이 많은 여동생 엘렌도 길버트 가의 또 하나의 골칫거리다. 길버트의 가족을 위한 생활은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괴상하며, 자기 생활에 만족하지 못한다. 매일 반복되는 지루한 생활. 그 속에서 길버트는 동네의 카버 부인(메리 스틴버겐)과 불륜 관계를 가진다. 물론 카버 부인에게 이끌려 그렇게 되었지만 답답한 틀 속에 갇혀 있던 길버트는 굳이 이를 부정하지 않는다. 한편, 캠핑족 소녀 베키(줄리엣 루이스)는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엔도라에 머무르게 되고, 우연히 가스탱크에 올라 가 있는 어니를 따뜻하게 대하는 길버트를 보게 되고, 그의 순수한 마음에 호감을 느끼게 된다. 길버트 또한 같은 또래의 여자인 베키에게 끌리게 되고 둘은 서로의 내면을 아껴 주는 순수한 사랑을 하게 되는데...

3. 감상평

내가 어렸을 때 TV 특선영화로 처음 이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다. 1990년 대 그 당시에는 TV에서 방영하는 영화들은 모두 더빙판이라 우리나라 성우 배우님들이 연기하는 더빙된 영화가 주로 방영되었던 기억이 있다. 살면서 잊고 지내다가 넷플릭스에서 추천영화로 올라와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다시 한번 보았다. 미국의 엔도라라는 한적한 시골마을에서 시작되는 영화는 주인공 길버트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어렸을 때는 몰랐지만 어른이 된 후 다시 본 영화에서 조니 뎁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 젊은 시절에도 연기를 참 잘했구나 "라고 느끼게 해 준 작품이다. 특히 ' 어니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적장애인으로 나오는데 어린이였던 그 시절의 나의 눈에는 "와.. 지적장애인인데 연기를 정말 잘한다"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이 영화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주었고 놀라운 건 이 작품이 나온 후 3년 뒤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 ' 타이타닉 ' 으로 세상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월드스타가 된다는 사실인데, ' 타이타닉 '의 잭과 ' 길버트 그레이프 '의 어니라니 캐릭터 간에 상당한 괴리감은 이게 정말 같은 사람인가?라고 생각 될 정도로 상반된 모습이 대비된다. 나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그저 잘생긴 얼굴과 매력으로 알려진 배우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그 생각을 완전히 바꾸게 만든 영화이다. 그리고 지금은 캡틴 잭 스패로우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이 영화의 또 다른 주인공 길버트 역을 맡은 조니 뎁은 지적장애가 있는 동생을 항상 데리고 다니며 집안의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역할인데 내가 알고 있던 조니 뎁은 항상 개성이 강하고 강렬한 캐릭터성을 가진 그런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나오는 조니 뎁은 잔잔하면서도 뭔가 아련한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밖으로 잘 표현하지 않는 그런 느낌들을 어찌 보면 평범하다고 생각되는 그런 연기를 잘 표현해 냈다고 생각한다. 마치 말을 할 수 있는 ' 가위손 '의 시저핸즈와 비슷한 느낌이라고나 할까? 이 영화를 다시 한번 다 보고 나서 " 가족이란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과 그리고 가족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력, 가족 간의 관계 등등 많은 생각을 가지게 만들 정도로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였다. 각종 영화 정보사이트의 평점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아주 잘 만들어진 휴먼 패밀리 웰메이드 작품으로 오늘의 추천영화 ' 길버트 그레이프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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