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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코미디 영화] 올레 넷플릭스 영화추천 줄거리 소개

by 스와니P 2023.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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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레'

장르 : 코미디, 드라마

출연진 :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감독 : 채두병

상영 시간 : 103분

개봉일: 2016년 8월 25일

 

1. 영화 올레 소개

우리만 이래? 남들도 이래?
이쯤 되면 잘 나갈 줄 알았다!

잘 나가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먹여 살릴 처자식 없다고 명퇴 1순위가 말이 돼?”
잘 나가는 변호사?를 꿈꾸는 수탁(박희순)
“13년 동안 고시 공부 안 해봤으면 말을 말아.”
잘 나가는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
“내가 부럽냐? 나 말이야… 됐다. 말해서 뭐 해.”

다 때려치우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
빨간 스포츠카, 자연산 다금바리 한 접시, 그리고 럭셔리 호텔이 아니라 게하??

인생의 쉼표가 필요할 때
제주도에서 뜻밖의 일탈이 시작된다!
올~레!!

 

2. 영화 올레 줄거리

'우리도 한때 폼 나게 살 줄 알았지?’ 그러나, 희망퇴직 권고를 받은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 고시를 준비한 ‘수탁’(박희순), 마지막 방송을 앞둔 방송국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의 현실은 답답하기만 하다. 영화 <올레>는 다 때려 치고 싶은 순간, 대학 선배 부친의 부고 소식에 제주도로 모인 세 남자 ‘중필’, ’ 수탁’, ‘은동’의 예측불가 해프닝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제주도에서의 낭만을 꿈꾼 세 남자 앞에 나타난 예측 불가 돌발 상황들은 그들의 인생과도 닮아 있다. 십 년 전, 이십 년 전에 기대했던 모습이 아닌 ‘현실’을 만나는 것. 서울에서의 빡빡한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에서 작정하고 제대로 즐겨보려는 <올레>의 세 친구들은 빨간 스포츠카와 자연산 다금바리 그리고 럭셔리 호텔 숙박까지 완벽한 여행을 꿈꿔보지만 그보다 놀라운 4박 5일을 겪게 된다.

세 남자의 유쾌한 여정은 예약이 가득 찬 호텔 탓에 투덜거리며 찾은 게스트하우스 ‘티티카카’에서 가장 빛을 발한다. 기대 없이 찾은 그곳에서 마주한 여행지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통해 사회생활에 치여 잊고 지냈던 설렘과 대학 시절을 추억하며 감상에 젖는 세 남자,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쉼표를 맞이한다. 탄성을 자아내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자신만의 시간으로 한 박자 쉬어가는 휴식, 이렇듯 영화 <올레>는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여행 판타지를 통해 보는 이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3. 감상평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 중년의 세 친구들이 선배의 장례식장인 제주도에 가서 펼쳐지는 코믹극이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도착한 제주도에서 뜻하지 않게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내면서 각자의 고민을 풀어나가며 펼쳐지는 해프닝들이 같은 나이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매우 공감하고 즐기면서 보았다. 아나운서인 은동(오만석 배우)은 병을 숨기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마지막처럼 즐기고 대기업 과장이었던 중필(신하균 배우)은 회사에서 해고통지를 받고 무거운 마음을 숨기며 제주도에 도착하고 13년째 고시원에서 사법시험을 준비하는 수탁(박희순 배우)은 자살을 하려고 준비하는 중에 선배 아버지의 부고 소식을 듣고 제주도로 향하게 된다. 마흔 살이 다 돼 가는 나이에 느끼는 각자의 고민들과 인생의 중압감에 내리 눌린 세 명의 친구들이 제주도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들은 마음속에 물음표로 남아있던 문제들이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해결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어쩌면 무거울 수도 있는 주제인데 나름 위트 있게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영화를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든다. 정말 친한 남자들끼리 만나야 할 수 있는 그런 농담들과 장난 그리고 대화들이라고 생각되는 대사들은 많은 남자 관객들이 박수 치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박희순 배우가 열연한 수탁이라는 캐릭터에 애착이 더욱 가는 이유는 학창 시절에 친구들 무리 중에 꼭 한 명씩 존재하는 분위기 업 시키는 트러블메이커라는 캐릭터를 완벽히 재연해 냈기 때문이다. 항상 문제를 일으키지만 꼭 나쁘지만은 않은 오히려 더 재미있는 추억거리를 만드는 그런 캐릭터 말이다. 나이를 더 먹어 갈수록 재미있는 일이 조금씩 줄어들고 책임져야 하는 일은 늘어가는 우리 인생에 수탁이 같은 친구 한 명만 있다면 그래도 힘든 세상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 영화는 남자들끼리 모여서 술 마시면서 보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조심스레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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