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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때

[언더커버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줄거리 소개 및 출연진 리뷰 영화추천

by 스와니P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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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장르 : 범죄, 액션, 코미디

출연진 : 김래원, 강신일, 이종혁, 윤태영, 박성웅, 허정민, 박철민, 오광록

감독 : 최진원

상영 시간 : 109분

개봉일 : 2005년 11월 10일

 

1.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소개

 

악법도 법이다!

정답은 성악설. 인간은 본래, 조또 악독하게 태어났다. 고로, 인간은 조또 맞아야, 인간이 된다. 

길거리 양아치를 조직폭력배들이 납치를 한다. 조직의 계획은 그를 강력반 형사로 키워 경찰 내부 스파이로 만드는 것!

조직이 키운 장학생, 형사가 되어 돌아왔다!

 

2.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 줄거리

말단 조직폭력배인 구동혁(김래원 배우)은 시비가 붙은 조직 동료인 박 형사(윤서현 배우)를 보복 폭행하고 수감 중인 아버지(오광록 배우)의 영치금을 용돈 명목으로 뜯어가는 개망나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조직원(구본웅 배우)이 우발적인 살인을 저질러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냥 대충 때울 심산으로 경찰에 신고하나 조직 내 행동대원들에게 잡혀온 뒤 인적이 드문 어느 폐교에 감금된다. 이후 비범한 포스를 지닌 범표(강신일 배우)가 동혁의 생활지도 교사가 되고 조폭들이 학생 주임으로 있는 폐교된 학교에서 강제적으로 검정고시 공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공부는 죽어도 하기 싫은 일이였고, 수업시간에 졸다가 물고문을 당하고, 과외 교사로 온 배재학(오현철 배우)에게 윽박지르다 범표에 의해 험한 꼴을 연달아 당하고, 심지어는 공부하기 싫어서 학교를 탈출했다가 총에 맞아 죽을 뻔하기도 하고 도망치지 못하게 호된 체벌을 받아 다리가 부러지기도 한다. 그렇게 이리저리 끌려다니다가 길거리에서 경찰을 보고는 고의로 가게 유리창을 박살 내 긴급체포 형식으로 탈출하나 싶었지만, 이마저도 다른 조직원이 다른 사고를 치고 동혁이 있는 유치장에 같이 수감되는 바람에 유치장 내에서 강제 자율학습을 경험하기도 한다. 훈방조치 된 직후에는 운동장에 머리 아래까지 묻어놓고 수업을 하기에 이르는데..

이후 차라리 죽이라는 동혁의 어깃장에 결국 학생주임 중 한 명이었던 김한두(박성웅 배우)가 구동혁의 동생인 구동필(허정민 배우)을 인질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공부를 계속 하게 만든다. 이후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경찰시험에 합격하기에 이르지만 허구한 날 사고를 치고 다니는 통에 형사로의 길은 요원 했지만, 범표는 때마침 탈옥한 탈옥범 백창규(박철민 배우)를 경찰보다 먼저 체포해 고문을 가해 자진해서 교도소로 들어가게 만들었고, 이때 구동혁에게 체포되도록 시나리오를 짰다. 결국 백창규의 기지로 동혁은 그 능력을 인정받아 강력반 형사가 되는데..

 

3. 감상평

 

조직폭력배가 경찰로 잠입하여 내부 스파이가 되어서 활약한다는 많이 알려진 클리셰이지만 다른 여타의 영화들처럼 무거운 스토리가 아니라 다소 가벼운감이 있지만 그런 가운데 지루하지 않은 빠른 이야기 진행 덕분에 보는 재미는 잃지 않는다. 김래원 주연의 영화 '해바라기'라는 작품이 있다. 오늘의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에서 나오는 김래원이 맡은 구동혁이라는 캐릭터는 마치 '해바라기'에서 나오는 오태식의 과거 이야기라고 생각될 만큼 약간 비슷한 세계관이 이어지는데 해바라기는 약간 어두운 이야기가 주류라면 미스터 소크라테스는 보다 가볍게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영화이다. 2005년도 영화라 지금 보면 다소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극 후반부로 갈수록 조직폭력배와 경찰사이에서 갈등하는 구동혁의 진지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초반부에 가벼운 캐릭터 빌드업 이야기도 물론 재미있지만 구동혁이 경찰로써 제대로 살기로 마음먹은 후 이어지는 극 후반부 이야기는 이 영화에서 주구장창 나오는 "인간은 본래 악하다"는 성악설이 주장하는 내용으로 원래 쓰레기 같이 살아온 구동혁에게 사랑의 매를 때려줄 스승님 한 분이 있었기에 개과천선을 이루어 내는 과정이 주를 이루는데 이 영화 나름데로 다른 여타의 조폭 언더커버 경찰 영화들의 클리셰와는 조금은 다른 부분이 있다면 진중하게 이어지던 극 후반부에 마지막을 다시 가벼운 느낌으로 마무리 짓는 엔딩씬이라고 생각한다. 김래원 배우가 나오는 영화는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 많은데 미스터 소크라테스에 연기한 시궁창 같던 조직폭력배에서 사회에 반듯한 구성원으로 변모해 가는 구동혁과 영화 해바라기에서 개과천선하려 했지만 주변인들에 의해 망가지는 오태식, 그리고 영화 프리즌에서는 이 영화와는 반대로 경찰에서 조직폭력배가 되는 송유건까지 김래원 배우의 필모그래피 중에 겹쳐지는 캐릭터들이 많은데 비슷한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내용을 조금은 알면서 보지만 그래도 볼 때마다 재미있어서 신기하기도 하다. 그만큼 김래원이라는 배우의 캐릭터가 이런 종류의 영화에 특화되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추천 영화 ' 미스터 소크라테스 ' 가볍게 한 번 볼만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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